한국광해관리공단 중간 설명회

 지난 5월 24일 발생한 음성 꽃동네 소망의집 지반침하를 조사해온 한국광해관리공단이 지반침하지 붕괴의 주원인을 “광산 개발”로 잠정 결론 지었다.

지난 8일 한국광해관리공단이 마련한 소망의집 지반침하 조사 중간 설명에 따르면 음성 꽃동네 소망의 집 지반침하는 예전 주변 광산이 지표와 가까운 곳까지 광산을 개발하면서 지반이 약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현재는 암반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추조사를 실시했고 불연속면과 절리구조 등을 3차원으로 규명할 수 있는 텔레뷰어 탐사, 탄성파 토모그래피 탐사를 마친 상황에서 침하지 내부를 정밀 측량한 후 정밀조사에 대한 최종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소망의집 지반침하를 낳게한 무극광산은 조선 고종 말기부터 1992년까지 금을 생산했던 국내 최대 금광산으로 본격적인 광산개발이 일제 강점기에 이뤄져 개발 당시 갱내 도면 등 자료가 전무해 침하지에 대한 원인 규명에 난항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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