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학원연합회 미술분과

관내 시멘트 블록으로 쳐진 담장 옹벽에 음성군의 캐릭터인 고추미, 거돌이등과 구기종목등을 조화있게 채색, 지나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어 화제.
음성군 학원연합회(회장 신이섭)에서는 지난 5월말부터 6월초까지 1주일간 음성읍 읍내리 종합운동장 맞은편 도로 옹벽 3백m에 벽화를 그려 아름다운 시가지 정비에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군 학원연합회 미술분과 10여명의 학원장들은 군에서 일부 보조한 제작비와 자비등을 투자하여 휴일도 잊은채 벽화제작에 나서 군농특산물인 고추 홍보를 위한 고추미 캐릭터와 거돌이 캐릭터,축구등 구기종목, 사이클등 운동종목에 대한 그림을 삽입한 벽화를 완성시켜 오가는 이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민 김모씨(59.여. 음성읍 읍내리 한성 아파트)는 “한성아파트까지 오가는 길이 시멘트 옹벽으로 돼 있어 삭막한데다 불량배등으로 인해 다니기가 겁까지 났었다”며 “옹벽이 아름답게 그려져 마음도 한결 가볍고 명랑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음성군 학원연합회 신이섭 회장은 “도민체전이 우리군에서 개최되니만큼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아름다운 시가지 정비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외지인들에게 우리고장의 이미지를 아름답게 각인 시켜 다시 찾고 싶은 고장으로 인식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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