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다양한 문화 교류의 장 자리매김

다문화 축제가 이주민과 한국인 모두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다양한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펼쳐졌다.
다문화 축제가 이주민과 한국인 모두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다양한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펼쳐졌다.

음성군이주민종합지원센터(센터장 이민수)가 주최하는‘제1회 함께하는 다문화가족 한마음축제’가 12월 20일 금왕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음성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비롯해 관내 거주 외국인,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여해 축제를 만끽했다.

올해 금왕읍에서 개소식을 하고 토요 방과후 학교, 한글교실, 비즈공예교실, 검정고시반 등을 개설하여 다양한 활동을 한 음성군이주민종합지원센터는 이번 축제를 통해 2008년 한해 사업을 정리하고, 이주민과 한국인 모두가 사회의 구성원으로써 다양한 문화를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날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다양한 국가별 인사말을 선 보였고, 캄보디아 출신 정은산씨는 자작시 낭송, 관내 무용학원인 샤갈무용학원에서는 축하공연, 노래자랑을 그리고 무극중앙성결교회 밴드팀은 축하공연과 수화공연 등을 펼쳐 축제를 알차고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민수 센터장은 “빈약한 재원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었음은 여러분들의 도움때문에 가능하였다"며" 결혼이민자분들은 한국사회의 일원으로서 그역할을 다해주길 바라고, 소외된 이주노동자들은 원하던 것들을 얻어 본국으로 돌아가서 한국의 긍정적인 면을 홍보해 주는 민간대사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국인들은 외국인들을 포용하고 사랑하며 다함께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성숙한 국민이 되어주길 바란다"며" 2009년은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된 센터로 거듭날수 있는 새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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