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식 시인

복숭아 꽃 피었을 때 거기 갔습니다

늦은 밤이었습니다

별들이 졸고 있었습니다

그 중

눈부신 별 하나 껴안았습니다

순간, 다른 별들이 반짝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편지는 복숭아 향이었습니다

<이번주 감상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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