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지방세체납 방송의 날’로 정해

 

금왕읍은 최근 경제적 침체 등으로 인해 점점 늘어나는 지방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기위해 연말까지 특별징수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기로 했다.


금왕읍에 따르면, 9일 현재 전체 지방세 체납액 11억5천9백만원 중 자동차세가 3억4천2백만원으로 29.3%를 차지하고 있으며 재산세 3억2천8백만원(28%), 주민세 2억5천3백만원(22%)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왕읍은 고액 체납자는 체납자 재산을 공매처분하고, 징수 불가능한 체납은 결손처분을 통해 체납액을 줄여나가고, 4개반 20명의 담당마을 징수팀을 편성하여 소액 체납을 징수하는 등 강력한 체납세금 징수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한, 마을별 체납액 정리 목표관리제를 실시해 매주 금요일 마을별 징수실적을 읍장이 직접 확인 지도하는 등 적극적인 체납액 징수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금왕읍은 체납액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자동차세에 대해 군청과의 협조하에 ‘번호판 영상인식 영치시스템’을 활용하여 매주 1~2회 대대적으로 번호판 영치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단순체납자는 체납안내문을 통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수요일은 ‘지방세체납 방송의 날’로 정하여 매주 수요일마다 금왕읍 행정차량으로 납부홍보를 가두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주섭 금왕읍장은 “올 연말까지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처분 및 행정제재를 병행해 금년도 세수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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