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일간 2500만원 세금징수 성과올려

 심주섭 금왕읍장이 최근 경제적 침체 등으로 인해 지방세 체납액이 늘어나자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직접 세금징수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지방세 체납액의 최소화를 위해 특별징수계획을 수립한 심 읍장은 연말을 맞아 전 직원이 쉴 틈 없이 바빠지고 이에 따른 체납액 징수에 어려움이 따르자 읍장실을 박차고 나선 것이다.

심읍장은 “ 직원들이 바쁘면 나라도 직접 나서야 하지 않겠냐” 며 “ 군 발전을 위한 세수를 확보하는데 읍장이라는 체면을 위해 자리만 지키고 앉아 있으면 직원 화합에 도움이 안되고 공직자로서의 의무가 아니다” 라고 말했다.

 

또, “직접 체납액 징수를 위해 기업체 등을 방문해 보니 경기 침체로 인한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었다” 며 “ 업체 사정을 고려해 분할 상환을 검토, 음성군과 업체간 고통분담을 함께 나누기로 하는 등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냈다” 고 밝혔다.

 

한편, 심읍장의 체납액 징수의 노력으로 말미암아 금왕읍은 지난 11월 1일 현재 징수해야 할 체납액이 11억5900만원에서 12월14일 현재 11억 3100만원으로 40여일 동안 25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심주섭 읍장은 “올 연말까지 고액 ‧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 행정제재를 병행해서라도 군 세수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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