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사레 복숭아의 새로운 변신

‘햇사레복숭아’로 대한민국 최고 농산물 브랜드의 입지를 다진 감곡 복숭아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감곡복숭아 영농조합법인(대표 최윤화)은 복숭아 산업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마련하고 기존에 생과일 위주로 소비되던 복숭아를 면류(복숭아 냉면, 복숭아 국수)로 만나볼 수 있도록 가공사업을 추진하고자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5일 감곡면사무소 2층에서 열린 발기인 총회에는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하여 감곡복숭아 영농조합법인 회원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 감곡복숭아 영농조합법인은 복숭아 냉면과 복숭아 국수를 우선 출시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저온저장고에 미리 준비해 둔 복숭아 36,000인분(복숭아 2톤) 정도의 물량을 활용해 세부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음성 햇사레복숭아 냉면은 지난해 9월 제28회 설성문화제 행사에서 시식회를 통해 처음 선보여 소비자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으며, 지난 12월 9일 전문기관 관능검사에서 우수함이 입증되어 상품화되기에 이르렀다.

최윤화 대표는“우선 면류 가공사업을 시작으로 복숭아 가공식품을 확대하여 재배농민의 새로운 소득원 발굴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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