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역에 비해 변변한 체육시설 하나 없어

감곡면사무소 전경
감곡면사무소 전경

 음성군 감곡면에 주민들의 여가선용과 체육활동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체육공원 조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음성군의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2일 현재 4294세대에 1만144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감곡면은 경기도 이천시와 인접해 있어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부상하고 있다.

또 내륙철도가 관통하며 2012년 감곡역사가 신축될 예정으로 있어 기업유치가 늘고 인구 유입이 꾸준히 증가하는데 반해 축구와 야구 등 여가를 즐기고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해소할 만한 마땅한 장소가 없다는 것이 감곡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는 지역 균형 발전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음성 북부권에 위치하고 감곡면과 이웃한 삼성면은 7600명에 불과한 주민 수에도 불구하고 자체 체육공원을 가지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삼성농어촌복합체육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 대소면도 대소국민체육센터를 운영하며 주민들의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여가시간 할용을 위한 체육공원 조성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높아지자 감곡면사무소도 면민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체육공원 조성을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면에서는 부강, 삼성, 덕일 아파트 등 1372세대 4345명이 집단 거주하는 아파트 주위 인구 밀집 지역인 오향리 일원을 체육공원 후보지로 선정하고 32필지 6만6110㎡ 면적을 체육공원으로 조성 한다는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실천을 위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 중 이다.

 

체육공원 부지매입에 따른 50억 원의 예산을 군비로 확충하고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 2000만 원을 추경에 확보하면 2012년부터 토지 보상에 들어가 2013년 1월 착공해 같은 해 12월 준공 한다는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고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이 곳에는 축구장, 야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풋살장, 인라인장, 그라운드 골프장 등의 시설과 조경 , 주차장 등의 부대시설을 함께 갖춰 면민들의 체력증진을 위한 종합시설로 사용될  예정이다.

 

남송우 면장은 “음성군의 협조를 받아 감곡 주민들의 열망을 담은 체육공원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2013년 감곡체육공원이 완공되면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와 여가 충족으로 삶의 질이 한층 높아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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