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회 시각장애인 산림욕 등반대회

충북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부(지부장 오석훈)가 주최하고 음성사랑나눔공동체에서 주관하는  제7회 산림욕 및 등반대회가 9일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시각장애인과 봉사자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충북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부(지부장 오석훈)가 주최하고 음성사랑나눔공동체에서 주관하는 제7회 산림욕 및 등반대회가 9일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시각장애인과 봉사자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충북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군지부(지부장 오석훈)가 주최하고 음성사랑나눔공동체에서 주관하는  제7회 산림욕 및 등반대회가 9일  음성읍 용산리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시각장애인과 봉사자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평소 바깥나들이 기회가 적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고 등반을 통하여 스트레스 해소, 심신의 건강을 유지하고, 사회생활의 적응력을 향상시켜 자신감을 불어 넣어 장애 극복의지를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필용 음성군수,정범구 국회의원,정태완 음성군의회 의장,최병윤 도의원, 김연학 농협 중앙회 음성군지부장,양태식 음성상공회의소 회장,재경 정설회 김태영 회장,김성무 음성군 지역개발회장, 고진식 국민건강관리공단 음성지사장,조천희,김순옥 군의원,반구용 음성예총 회장,이수연 재경 삼성면민회장,손옥석 설성자율방범대 자문위원장,안해성 음성새마을 금고 이사장,이무승 한국BBS음성군지회장,박정희 음성교육청 교육과장등이 참석하여 시각장애인들을  격려해주었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서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에게 도움을 주었던 따뜻한 사람들의 모임 장순이 회장과 음성사랑나눔공동체 신상희 회원 등 2명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축사를 통해 “오늘을 계기로 여러분과 동행함으로써 장애의 고통을 나누고 장애 인식개선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민중심 나눔복지 정책을 통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각장애인복지연합회 음성지부 오석훈 지부장은 “시력을 잃는 것은 신체기능에 80% 이상을 상실한 큰 장애임을 인지하여 각종 사회시설의 편의제공과 일반인들의 인식전환으로 생활에 불편이 없고 차별이 없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 봉사자들의 따뜻한 손길

 

이날 시각장애인들의 1일 손과 발이 되어주기 위해 따사모(회장 장순이)와 음성사랑나눔공동체 봉사단(단장 박준근), 군 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한정순) 회원,국민건강보험공단 음성지사(지사장 고진식)봉사단등  60여 명이 자원봉사를 자청하고 나서 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돼 줬다.

재경 정설회 김태영 회장을 비롯한 출향인사들도 참여해 시각장애인들과 함께 삼림욕을 하며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김태영 회장은 시각장애인들에게 수건 2백여개를 기증해줬다

이날 참가한 시각장애인들은 자원봉사 도우미의 안내를 받으며 맨발 숲길을 거니는 것은 물론 산림욕을 즐기는 등 1시간 정도의 등산코스로 봉학골 산행을 즐기는 가운데 모처럼 자연과 동화되는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등반대회를 마친 후에는 김준선,장순이,주상보, 엄태석 초대가수들이  참여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노래봉사를 전개해 모처럼 산나들이에 나선 시각장애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

이날 사회는 최병오 유퍼스트 음성지사장이 우정출연했으며 시각장애인 노래자랑 심사는 김준선,엄태석,장순이,이무승씨가  맡아 수고해주었다.

또한 음성군 섹스폰동우회(회장 조항욱) 15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음악적 기량을 선보였다

이날   시각장애인 노래자랑과 푸짐한 경품행사로 즐거움을 더하는 가운데 그동안 시각장애인의 숨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며 장애인 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됐다.

이번행사 준비를 위해 음성사랑나눔공동체 봉사단 박준근 단장과 이병욱 대표등을 비롯한 단원들은 행사를 앞두고 전날 천막과 주변 정리, 식단조성등을 추진한 것을 비롯해 당일 이른 아침부터 음성군 시각장애인 심부름 센터 직원들과 함께 행사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따사모 장순이 회장은 이날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김치를 직접 담궈 제공하는등 참사랑의 의미를 제고했다

또한 음성군 자원봉사센터에서도 매년 참여하여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길벗과 말벗이 돼주고 있어 시각장애인들로부터 고마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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