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 복합형의 도시로 거듭나야

지난 9월말 현재 8만9927명으로 9만명에 73명이 부족했던 음성군의 인구증가 추이를 두고 연내 인구 9만명을 돌파할지 많은 관심을 불러왔었다.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 1992년 8만 명대에서 18년 만에 9만 명대 인구로 진입해 주민등록상 인구가 남자 4만7567명, 여자 4만3097명 등 총 9만664명으로 집계됐다.

군은 700명 이상이 급증하게 된 이유로 최근 주민등록 직권말소자의 거주지 불명 등록이 이뤄지면서 인구와 세대에 포함되지 않았던 700명이 일괄적으로 등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입 등을 통해 꾸준히 느는 인구 증가분과 출산 등 자연증가분이 합쳐지면서 월별 인구증가로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게 됐다는 것이다.

음성군 인구는 2007년과 2008년 해마다 1천여 명이 넘는 인구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200여명 증가에 그치며 최근 2년 사이 다소 둔화된 것을 감안 인구 늘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인구 9만 명 돌파와 함께 도․농 복합형의 타 지역에 비해 꾸준한 인구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는 음성군은 내륙의 중심지로 수도권과 인접해 있고 사통팔달의 천혜의 지리적 요건이 최대 장점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민선 5기 출범과 함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체 투자유치와 더불어 더 많은 일자리 창출과 지원을 위해서 전담부서 설치 검토와 명문고 육성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과 특별장학생 선발 지원, 다양한 음성장학회 장학사업 전개 등 음성군 교육 강군 5개년 프로젝트 추진과 교육환경 개선으로 교육의 백년대계를 이루겠다는 음성군과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의 염원과 노력의 결과다.

여기에 원남산업단지, 중부신도시 건설과 태생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 2016년 중부내륙철도 감곡 전철역 개통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호재로 작용하고 있어 음성군 인구증가는 더욱 희망적인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음성군 인구는 ▲1992년말 현재 8만9명에서 ▲2005년 8만5969명 ▲2006년 8만6789명 ▲2007년 8만8355명 ▲2008년 8만9542명 ▲2009년 8만9716명으로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