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욱 칼럼리스트

  지난해말 발생한 구제역이 좀처럼 수그러 들지 않아 2백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매몰 처분되면서 가축을 사육하던 축산인들과 가축매몰에 동원된 사람들이 정신적 충격을 많이 받고 있다.

심한 경우 심한 경우 잠을 이루지 못하거나 눈을 감으면 가축의 울부짖는 환청으로 고통을 겪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타시군의 지자체에서는 구제역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관계돼 심리적 충격과 정신적 후유증 등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과 관련 검사를 실시한다. 구제역 발생으로 직접 피해를 입은 축산농가와 살처분 등 방역 과정 참여자들이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충격과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 심리상담과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검사 등을 실시하기로 한다는데 당연히 음성군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업친데 덮친다고 하는데 이번에는 AI 까지 발생하고 있어 만나는 사람마다 자연의 대재앙 앞에 정신 못 차리겟다고 한다. 사람들의 행동양식을 좌우하는데 정신인데 이럴때 일수록 올바른 정신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교육 기회를 자주마련 하였으면 한다.

젊은사람들이 신병훈련소에서 4주간의 교육을 받고 군인으로 다시태어나 자대로 배치되어 군인으로 근무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교육과 반복훈련을 하는 것은 투철한 군인정신을 유지하기 위해서 이다.

지난해 음성군공직사회는 정신줄 놓은 사람들이 여럿이 있었다. 각종 부정과 부패에 연루되어 군민들을 실망시킨 것은 물론 음성군의 이미지 마져 흐려 놓았다. 청결고추 청결미 등등 음성군의 특산 농산물에 대하여 청결의 이미지를 강조하였지만 부정과 부패의 구설수에

특산물에 까지 부정적 이미지를 남길수 있는 사고가 줄을 이었다. 일부 몇몇 사람들의 정신나간 행동은 본인은 물론 공직과 지역사회에 걸림돌이 되어 상당한 영향을 끼치게 한다.

건강한 사회는 물량적 성장 과 함께 요구되는 것이 정신문화 함양인데 정신문화가 유지되어야 이성적 판단에 의한 합리적 행동을 한다.

연이은 공직자의 부정과 부패 그리고 구제역 과 AI 의 충격으로 음성군의 정신문화 부재를 우려한다. 음성군이 정신문화 함양을 소홀히 하여 이런결과를 초래하였다고 보는데 정신문화 함양교육은 돌려보는 회람이나 보고문서로 갇추어지지 않는다. 지속적 교육이 유일한 방법인데 음성군에는 정신문화 함양을 위한 특별교육이 필요하다. 신묘년 토끼가 잔머리만 굴리는 토끼가 아니라 땀흘리고 이성적 판단에 의한 행동으로 뛰어가는 해가 되기를 바란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