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 210가구에 혜택

저소득 주민 가정을 방문해 도배와 무료 간병을 해 주는 업그레이드형 자활 근로사업이
저소득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7월부터 가정 사정으로 도배를 하지 못하거나 간병인을 구하지 못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도우미반 10명과 간병 도우미반 10명 등
모두 20명의 인원을 투입, 무료 도배 및 간병을 해 주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사회복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이 시행된지 두달만인 9월말 현재 무료 도배서비스를 받은 가정이 1백80가구,
간병지원 서비스 가구 30가구 등 모두 2백10가구가 혜택을 받는 등 업그레이드형
자활근로사업이 저소득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배 및 간병인 지원사업에 투입된 도우미 20명 전원을 근로 능력이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으로 구성해 이들의 자활을 촉진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저소득층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자 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이념을 구현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얻고 있다.
군의 위탁으로 음성군 자활지원센타에서 추진하는 자활지원 서비스는 직업 능력 부족
등으로 일반 노동시장에 진입하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에게 기술을 습득할 기회를
제공하여 안정된 일자리 확보, 빈곤의 악순환을 탈피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자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책이다.
무료 도배 및 간병 서비스를 받은 이만옥(90·맹동면 본성리)할머니는 혼자 사는데다 몸도
아파 고생을 했는데 무료 간병인을 한달간이나 지원해 주고 있어 너무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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