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비누 판매를 통한 제주도 여행

음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박영수)에서는 여성장애인 자조모임‘라온제나’회원들이 3월 10일(목) ~ 3월 12일(토) 2박 3일간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총 17명의 여성장애인이 참여한 이번 여행은 여성장애인 자조모임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와 자신감 향상을 위해 진행됐다.

이번 여행 경비는 2010년 여성장애인들이 직접 만들고 판매한 천연비누 수익금을 적립한 금액으로, 여성과 장애라는 이중고를 겪는 여성장애인들이 처음으로 가는 제주도 여행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라온제나 회장을 맡고 있는 김미자님은 “처음에는 모든 것을 복지관에 의존하였는데 차츰 우리의 역량이 강화되고, 생산적인 활동을 통해 이렇게 여행을 다녀와서 매우 기쁘다. 앞으로, 음성군내 여성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음성군 여성장애인 자조모임 라온제나는 화학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는 천연비누를 판매하여 지역 사회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천연비누 판매 수익금을 음성군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여성장애인 자조모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여성장애인 자조모임 및 천연비누 구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기타 자세한 사항이나 후원을 원하시는 분은 음성군장애인복지관 복지지원팀 ☎043-883-2900(www.ecbr.or.kr)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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