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복양로원 방문

 

음성군보건소(소장 김동섭)는 의료혜택이 취약한 사회복지 시설 및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17일 홍복양로원을 방문해 피부질환 무료진료 및 상담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진료는 한국한센복지협회 충북지부 부설 충북의원의 피부과 전문의를 지원받아 진료팀을 구성하고, 2개월에 1회씩 군내 사회복지시설 및 기관을 순회하여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군 보건소는 피부 가려움, 알레르기성 피부질환, 무좀 등의 피부질환에 대한 무료진료와 함께 한센병에 대한 관심유도와 경각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한센병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한센병은 전염력이 매우 약한 만성전염성 면역질환으로 주로 체온이 낮은 피부와 말초신경에 잘 침범하며, 극소수의 전염성 환자만이 병을 옮기며 전문기관에서 치료할 경우 단시일 내에 전염력이 상실되고, 4주 후부터는 타인에게 전염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교육에서 피부에 반점, 침윤 등이 생기거나, 피부감각이 둔해지고, 땀이 나지 않거나 눈썹이 빠지는 것과 같은 한센병 증상이 나타나 진료를 받았음에도 잘 호전되지 않으면 한센복지협회를 찾아 상담과 검진을 받아 볼 것을 권유하고 있다.

각종 질병은 영양의 불균형, 스트레스 등이나 면역력 약화로 발병할 수 있으니 적당한 운동과 균형잡힌 식습관 등 평상시 건강관리가 중요하다.

음성군 보건소는 지난 1월 20일 음성향애원에서 피부질환 무료진료를 실시한 바 있으며, 다음 진료는 5월 중 음성군노인종합복지관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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