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유엔총장의 구상 등 고향 환담나눠

▲김현일 충북언론인연합회장이 27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하고 고향소식 등 환담을 나누었다.
▲김현일 충북언론인연합회장이 27일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하고 고향소식 등 환담을 나누었다.

미국을 방문중인 충북언론인연합회(충언회) 김현일 회장은 27일(한국시간 28일 오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예방, 2기 유엔총장의 구상 등에 관해 환담을 나누었다고 소식을 전했다.

 

유엔사무총장 접견실에서 40여분간 있은 이날 환담에서 반 총장은 특히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다.

반 총장은 자신의 총장 연임 결정 단계에서 있던 각국의 입장을 설명하고 그 같은 신속하고 전폭적인 지지는 본인조차 놀라울 정도였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이어 한국과 한국민의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면서 자신의 고향인 음성과 충북, 충북언론인들의 성원에 거듭 사의를 표시했다.

반 총장은 아프리카 순방을 끝낸 뒤 8월 경에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반 총장의 의지와 구상 실현을 위해 평화지대 설정 등 몇가지 조언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반 총장이 다음 임기중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 큰 기여를 해줄것을 요망한다면서 寧靜致遠(영정치원,평정심을 가지면 더 멀리 이를 수 있다) 휘호가 담긴 부채를 선물했다. 휘호는 대한민국서예대전 특선 작가인 단곡 김은옥씨가 썼다.

 

반 총장과 김 회장의 환담 자리에는 김 회장 부인 조석희 박사(미 세인트존스대학 교수)와 유엔사무총장 비서실장(대행) 김원수 대사와 윤여철 특별보좌관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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