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한 친박계 신주류 출범으로

경대수 한나라당 중부4군 당협위원장
경대수 한나라당 중부4군 당협위원장
 홍준표호 출범과 함께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경대수 한나라당 중부4군 당협위원장의 위상이 크게 부상되는 전기를 마련했다.

지난 4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12차 전당대회에서 경대수 위원장이 지지했던 홍준표 후보와 유일한 친박계 유승민 후보가 나란히 당대표와 최고 의원에 선출 됐기 때문.

이는 경대수 중부4군 당협위원장이 적극 지지한 후보들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1위,2위로 상위를 점하며 내년 총선 공천에 벌써부터 청신호가 켜졌다는 지역 정가의 해석에 따른 것이다.

충북 투표인단은 1인 2표제로 실시된 이번 전당대회 투표에서 첫 번째 두 번째 표에 상당수가 유승민 최고위원과 홍 대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고 경대수 위원장도 유승민 최고위원과 홍 대표를 지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친박 단일 대표주자였던 유승민 후보가 2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된 점은 친박계로 분류 되어왔던 경대수 위원장의 입지를 더욱 높여주는 계기가 됐다.

사실상 지난 총선때 민주당에 참패한 충북에서 내년 총선을 준비하고 있는 한나라당 주자들은 박근혜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사정으로 이번 친박계 유승민 후보의 2위 당선은 매우 중요한 의미로 부여되고 있다.

이번 한나라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위상을 정립하며 내년 총선 준비에 탄력이 붙은 경대수 중부4군 당협위원장은 이분위기를 유지하면서 당내 입지를 굳혀 갈 것으로 지역 정가는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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