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분 시인

과수원 가득 복사꽃이 환(煥)하다

눈부시게

환(幻)

나, 도화살 들어

황홀하게 취해서 들어갔다가

한 백년쯤 살고 돌아와도

돌을 던질 수 없으리

<이번주 감상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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