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면 주민 불쾌감 표명, 음성군"현판식에는 주민의견 따를 것"

 삼성면에 조성중인 실내체육관 명칭이 ‘음성설성실내체육관’인 것으로 알려지자 삼성면 주민들이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더욱이 삼성면 주민들은 왜 삼성면에 건립되고 있는 체육관이 ‘음성설성실내체육관’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는지 알지못하고 있어 황당해 하고 있다.

삼성면 주민 A씨는 “‘음성설성실내체육관’이라면 누가 들어도 음성에 있는 체육관으로 생각하지 누가 삼성에 있는 체육관으로 알겠느냐” 며 “참 어이없는 일이 벌어져 말이 안나온다”고 분개해 했다.

음성군은 삼성면 덕정리 일원에 국ㆍ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3억 원을 투입 2012년 준공을 목표로 실내체육관 건립을 추진해 왔다.

규모는 9,067㎡ 부지 위에 연면적 1,500㎡로  지하 1층 지상 1층 으로 건립 될 예정이다.

하지만 음성군이 삼성면 주민들의 의견과는 관계없이 체육관 명칭을 ‘음성설성실내체육관’으로 언론 등을 통해 홍보하면서 삼성 지역 주민들은 강한 불쾌감을 표명하고 있다

삼성면 주민 B씨는 “음성에 있는 체육관은 음성실내체육관, 대소지역에 있는 체육관도 대소국민체육센터로 되어 있는데 삼성지역에 있는 체육관을 ‘음성설성실내체육관’ 이라니 누구의 발상인지 궁굼하다”며 “ 이것은 지역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국.도비 사업을 따기위해 개인적으로 면단위 명칭보다는 군단위 명칭이 더 났다고 판단하여 올린 것이고 아무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 현판식을 할때에는 삼성면 주민이 원하는대로 해 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 실내체육관이 건립되면 주민과 기업체 근로자들의 여가 선용을 위한 기회의 장으로 널리 활용됨은 물론, 스포츠문화 욕구 충족과 생활체육활성화로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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