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5학년)학생 특상, 최우수상 휩쓸어

생극초등학교(교장 이정규)가 전국시낭송대회 및 충북시낭송대회에서 4년간 연속 석권하는 영애를 차지했다.

지난 9월 3일(토)과 4일(일), 양일 간 진천과 청주에서는 풍성한 시낭송의 향연이 펼쳐졌다.

지난 3일 진천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제9회 포석 조명희 문학제 기념 전국 시낭송경연대회에서 생극초등학교 김미경(5학년)학생이 특상, 김수연(5학년)은상, 조연우(2학년)동상을 각각 수상하는 영애를 안았다.

또한 지난 4일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열린 제21회 전국시낭송 충북예선대회에서도 역시 세 어린이가 두각을 나타내며 최우수, 우수, 장려상을 수상했다.

특히 5학년 김미경 어린이는 두 대회에서 모두 최고의 기량을 보이며 1등을 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생극초등학교는 이정규 교장선생님의 시낭송에 대한 특별한 관심으로 인해 2008년, 2009년, 2010년에 이어 금년에 이르기까지 4년간 재능시낭송대회를 비롯 포석 조명희 문학제 기념 전국시낭송 경연대회 등 충북의 시낭송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시낭송을 하는 어린이들이 늘어가면서 생극초에서는 고학년 어린이들이 멘토가 되어 저학년 동생들을 지도해주고 있다.

시낭송을 지도해줄 만큼 고학년 어린이들의 실력이 출중해 졌음은 물론이고, 이제는 단지 낭송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를 해석하는 능력, 글 쓰는 능력이 향상되어 각종 글쓰기 대회에서도 잠재된 실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시낭송은 시집에 누워있는 활자들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생생하게 일으켜 세워, 듣는 이의 마음을 맑고 깨끗하게 정화시켜 준다. 가슴으로 시를 읊는 생극초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낭송은 진한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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