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11곳 중 8곳 완료…지역경제 활성 기대

중앙공무원교육원 부지매입 계약 체결

혁신도시 11곳 중 8곳 완료…지역경제 활성 기대

8일 오후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과 임진묵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장이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뒤 이필용 음성군수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8일 오후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윤은기 중앙공무원교육원장과 임진묵 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본부장이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한 뒤 이필용 음성군수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진천·음성)혁신도시로 이전할 기관들이 잇따라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하는 등 혁신도시건설이 탄력을 받고 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원장 윤은기)이 8일 진천군청 소회의실에서 정범구 국회의원과 박경국 충북도 행정부지사, 유영훈 진천군수, 이필용 음성군수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토지주택공사와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1개 이전 기관 중 임차로 이전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을 제외한 10개 공공기관 중 8개기관이 부지매입 계약을 완료했다.

중앙공무원교육원이 이전하면 직원 100여 명과 장기(기본교육)과정, 5급 신규자과정 등 교육인원이 연 16만5000명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규모가 큰 법무연수원과 함께 중앙공무원교육원이 부지매입 계약을 체결해 혁신도시 건설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천군과 음성군 일대 692만5000㎡에 조성되는 충북혁신도시는 이날 현재 45%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전대상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달 31일 한국가스안전공사가 청사 착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법무연수원, 11월 기술표준원, 12월 정보통신 정책연구원이 올해 착공 예정이며 내년까지 모든 신청사가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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