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삼성초등학교 가을운동회 열려

선생님을 부모처럼, 학생을 자식처럼~(행복한 학교문화 선포)
선생님을 부모처럼, 학생을 자식처럼~(행복한 학교문화 선포)

지난 8일, 추석을 며칠 앞두고 삼성초등학교 가을운동회가 열렸다.

이날 가을운동회는 흐린 날에도 개의치 않는 청백군 어린이들의 맑은 얼굴에 화답하듯 3학년 어린이들의 80m달리기를 시작으로 하늘도 서서히 개어 학부모와 함께 즐기는 한마당 잔치가 되었다.

4~6학년 이어달리기 경기에서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자리다툼하며 달리는 선수와 응원하는 어린이 모두의 기상과 함성이 펄럭이는 만국기와 함께 덩실 날아올랐다.

엄마와 한마음(2인 3각)
엄마와 한마음(2인 3각)

운동회 개회식 중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선포식이 있었는데 이는 최근 학생, 학부모 등이 교사에게 폭언ㆍ폭행하는 등 교사의 정당한 교육활동이 부당하게 침해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서로 배려하고 신뢰하는 분위기 속에 교사가 학생을 사랑하고 학생이 교사를 존경하는 문화를 만들려는 노력으로 마련한 순서였다.

전교생 319명과 교직원 47명, 학부모 300여명, 지역 인사들이 모두 참여한 이 날 선포식에서는 학생은 선생님을 부모처럼 존경하고, 교사는 학생을 자식처럼 사랑하고 학부모는 신뢰와 후원으로 학교 교육활동을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이러한 행사를 통하여 학생, 교사,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교육세상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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