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명칭, 가칭 충북혁신도시지원청 유력

음성군과 진천군이 다소 이견을 보여온 혁신도시의 행정기구 설치가 ‘조합’구성형태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충북도는 그동안 혁신도시 행정기구설치와 관련 10일 음성군과 진천군에서 설명회를 갖고 가장 현실성 있는 형태가‘조합’구성임을 강조했다.

이필용 군수와 음성군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서 충북도는 도 출장소, 특별지방자치단체 등 4개의 안을 검토해 본 결과 조합 형태가 가장 현실적인 안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이날 설명회에는 박성수 충북도 행정국장은 "개인적인 의견으로 행정기구 형태는 양 군의 시각에서만 볼 것이 아니라 이전 기관의 입장에서 생각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필용 군수도 "조합 형태가 조속한 혁신도시 조성과 양 군의 입장에서도 가장 적합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정태완 의장을 비롯한 음성군의원들은 “충북도가 조합 형태로 진천군의 협조를 받아 이 달 안에 각 군 의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와관련, 충북도는 오는 18일 공청회를 열고 조속한 시일내에 조합 규약안을 확정한 후 도시군 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1월에 행정안전부에 승인신청을 한다는 계획이다.

조합의 명칭에 대해서는 충북혁신도시지원청 또는 충북혁신도시건설지원청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초 충북도 출장소 형태를 주장했던 진천군도 "충북도가 제시하는 조합형태의 행정기구 설치에 사실상 따를 것 으로 알려져 음성군과의 다각적 이견도 좁혀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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