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농업용 굴삭기 소형건설기계(3톤미만) 조종사면허 취득교육 실시

주민이 굴삭기 운전 교육을 받는 모습.
주민이 굴삭기 운전 교육을 받는 모습.

음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용 굴삭기(3톤 미만) 등 소형건설기계 사용 증대와 농업용 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소형건설기계 운전면허 취득 맞춤식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소형건설기계를 사용하는 농가가 점점 늘어나고 체계적인 교육 기회가 없었던 많은 농가가 무면허 상태로 기계를 조작하는 등 기계 조작 미숙에 따른 안전사고에 노출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와 건설기계 중장비학원의 위탁·협약을 체결해 관내 농업인 45명을 대상으로 지난 9일과 10일 양일에 걸쳐 이론교육을 시행했으며, 지난 11일부터 앞으로 5주간 2일 3명씩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조종실습을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임대농기계 사용 급증에 따른 농기계 안전사용과 무면허로 인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인 수요조사로 농업인에게 교육을 통해 소형건설기계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농업용 굴삭기(3톤 미만)는 과수원의 묘목 식재나 굴취작업, 논, 밭두렁 조성, 배수로 정비 등 농작업에 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농업인들이 신기종 농업용 굴삭기에 대한 두려움과 조작 미숙으로 안전사고에 노출돼 이번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 관계자는 “농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기계의 작동요령과 응급처리 요령 등을 몰라 사용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교육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현장에서 농업인 스스로 농기계를 손쉽게 작동하고 정비할 수 있는 농기계 전문가로 양성해 농기계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경영 비용절감 등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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