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사단 충북지부(지부장 이동주, 이하 ‘충북흥사단’)가 회관을 마련하고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

충북흥사단은 흥사단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일환으로 오는 31일 청주시 흥덕구 수곡동 흥사단 충북지부 회관(구, 충북지방변호사회 회관)에서 흥사단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 주요 인사를 포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 세미나 및 충북지부 회관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

제1부 기념세미나에서는 “도산사상의 현대적 재조명”이라는 주제로 이은숙 흥사단중앙수련원 부원장의 발표와 “충북흥사단의 회고와 향후 활동방향”에 대해 윤만용 흥사단 충북지부 부지부장의 발표가 있게 된다.

주제발표에 이어 이경기 박사(충북발전연구원)의 진행으로으로 엄기형(교원대 교수), 안남영(HCN 충북방송 사장), 송재봉(충북 NGO 센터장)등 6명의 패널이 참여하여 힘의 철학, 세계개혁, 대공주의와 민주주의 확립 등 도산사상이 오늘날에도 우리 사회가 추구하여여 할 유효한 가치임을 확인하면서 향후 흥사단충북지부의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개최된다.

제2부는 흥사단 충북지부 회관마련 현판식과 도산 안창호 선생 흉상 제막식 및 류태영 박사 (전, 건국대 부총장)의 “민족을 위한 100년, 세계를 향한 100년”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하고, 제3부에서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와 시 낭송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현재 충북흥사단은 청원군청소년수련관을 수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청주시 문암생태공원 내 흥사단 도산공원을 마련하여 청주시민의 휴식 및 각종 생태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어린이집, 새터민촌, 고아원 등 소외된 곳을 찾아 사랑의 자장면 봉사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충북흥사단은 1963년 지역의 뜻 있는 인사들이 도산 안창호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그 씨앗을 뿌린지 올해로 50년이 되었고, 현재 500여명의 단우·회원이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는 26개의 지부와 미국과 캐나다 등 8개의 해외지부가 활발이 활동하고 있으며 자원봉사센터, 청소년회관, 수련관 등 19개 청소년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조국의 독립과 민족전도번영에 헌신할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1913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창립된 흥사단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지난 5월 서울 올림픽 공원에서 각계인사 및 전국의 단우 및 아카데미 회원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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