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방문, 따뜻한 환영에 고마운 마음 전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이필용 음성군수에게 보낸 편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이필용 음성군수에게 보낸 편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이필용 음성군수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를 보냈다.

반기문 총장은 지난 달 귀향 휴가를 겸해 방한했고, 고향인 음성 행치마을을 방문해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한 군민 수백 명의 환대를 받았다.

이에 반 총장은 “금번 방한중 고향 음성을 찾아 유익한 일정을 가졌다”며 “일정이 분주하여 보다 많은 시간을 갖지 못했다”고 아쉬워하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 여러분들께서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이 군수님께서 “郡民 우선” 이라는 모토 아래 음성군 발전을 위해 리더쉽을 발휘해주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음성군이 더 큰 지역발전을 이루는 가운데 군민들께서 국제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도록 이 군수님께서 리더쉽을 발휘해 주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마지막으로 “군수님 댁네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는 글귀로 끝을 맺었다.

짧은 글이었지만 고향인 음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관심이 녹아 있는 편지였다.

반기문 총장은 유엔 직원들에게 격년으로 주는 귀향 휴가와 함께 지난 달 22일 고국을 방문했으며, 25일 2007년 유엔 사무총장 취임 후 네 번째로 고향인 음성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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