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봉사단체들, 불우이웃에 사랑의 쌀 전달

삼성라이온스클럽(회장 전영운)이 추석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을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삼성면은 17일 삼성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추석 명절을 맞이해 120만원 상당의 사랑의 쌀 50포대를 기증받아 이를 저소득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영운 삼성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라이온스클럽의 성금이 지역 내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씨앗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기부활동을 비롯해 삼성면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가능한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라이온스클럽은 해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기부활동을 실시해 왔다.

이태일 삼성면장은 “앞으로도 관내 기관단체로부터 기증 받은 물품이 꼭 필요한 주민들에게 투명하게 전달돼 주민 복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무극진주로타리클럽(회장 유이준)은 16일 음성군 금왕읍사무소를 찾아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0kg을 맡겼다.

사랑의 쌀을 전달한 유이준 회장은 “추석을 맞이하여 주위의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송동주 금왕읍장은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지역 사랑을 실천하시는 분들이 많기에 금왕읍의 앞날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이어, 쌀은 기탁자의 소중한 뜻에 맞게 가족으로부터 도움을 받지 못하고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하고 읍민 모두가 풍성한 추석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무극진주로타리클럽은 금왕읍에 거주하는 여성회원 2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년 사랑의 쌀 전달, 독거노인 급식봉사 등 봉사활동을 통해 '초아의 봉사' 라는 모토를 실천하는 모범 봉사단체이다.

기탁받은 물품은 관내 독거노인, 저소득장애인 가정에 17일에 모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