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한국종이공예공모대전 입상 겹경사

전유순 (사)전통공예문화협회 충북음성지부장.
전유순 (사)전통공예문화협회 충북음성지부장.

제9회한국종이공예공모대전에서 동상을 받은 전유순 지부장 작품 '백작'.
제9회한국종이공예공모대전에서 동상을 받은 전유순 지부장 작품 '백작'.

(사)한국공예문화협회 충북음성지부 전유순 지부장과 회원들이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한국공예문화협회 충북음성지부 전유순 지부장과 회원들이 현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유순 한지공예가가 새로 발족한 사단법인 전통공예문화협회 음성지부를 이끌게 됐으며, 또한 전국종이공예공모대전에 입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금왕읍주민자치센터 한지공예교실 강사로서 평소 30여명 회원들을 지도하고 있는 전유순 지부장.

전 지부장은 자신이 그동안 활동해오던 (사)전통공예문화협회 예사랑문화원에서 주관한 제9회 한국종이공예공모대전에 ‘백작’이라는 작품을 출품해 동상을 수상하는 한편, 이번에 (사)전통공예문화협회 충북음성지부(이하 ‘공예협회 음성지부’)를 설립하고, 초대 지부장으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정식으로 결성된 공예협회 음성지부는 지난 2010년부터 전 회장을 중심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금왕읍주민자치센터에서 활동해오던 회원들을 포함해 35명 정도가 회원으로 활동하게 됐다.

경기도 이천 율면 출신인 전 지부장은 한지공예와 한국화를 병행하고 있으며, 음성예충 부회장으로서 또 지난해에는 음성미술협회를 지부장 대행으로 이끌기도 했었다.

특히 지난 5월 음성장학회를 통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게 공예작품을 선물하기도 했던 전유순 공예문화협회 음성지부장은 “회원 중 19명 정도가 연구 사범단계를 이수하며 한지공예를 지도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돼 앞으로 음성지역에서 한지공예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 전망한다”고 밝혔다.

다음 달 출산을 앞두고도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는 김미정 회원은 “그동안 열정을 갖고 지도해주신 전 선생님이 전국공모대전에 입상하신 것이 내일처럼 기쁘다. 선생님께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선생님 지도를 착실히 받아 좋은 작품을 만들고, 지부 활동에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음성공예문화협회는 매년 회원 작품전시회를 개최하는 것과 더불어 각종 지역 행사와 대민 봉사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한편 2003년 창립된 (사)전통공예문화협회는 국내 전통공예와 생활공예 한 부분인 종이문화분야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부설기관으로 Artspool삼진미술관(협회본부 및 작품전시), 예사랑공예문화원(색지공예, 한지인형, 한지그림, 지승공예), 한국창작종이문화원(종이접기, 종이조각, 비즈공예, 북아트, 클레이아트)을 두고, 전국 80여개 지부에서 500여명의 강사들이 활동하는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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