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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야채뜰’에서 건강한 봄을 먹는다김종현 부부의 홍창골미나리농장 각광
김진수 기자  |  birstj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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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3.13  09: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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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현, 정혜숙 부부가 싱싱한 미나리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비닐하우스안 최적의 환경에서 홍창골미나리가 싱그럽게 자라고 있는 모습.

춥고 긴 겨울이 지났다. 바야흐로 만물이 생동하는 봄이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외부 활동이 활발해지는 봄. 봄이 되면 건강을 위해 원기를 보충하고 몸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봄에는 땅에서 나오는 것들은 다 먹어도 무방하다는 말이 있다. 이 가운데 미나리는 봄의 전령이라고 일컫는다. 봄철 대표적인 야채인 미나리를 섭취해 건강한 봄을 맞이하면 어떨까?

이번 본보는 대소면 성본4리 ‘홍창골미나리농원’을 소개하고, 독자들에게 건강한 봄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

 

◈ 미나리 성공가능성 커

‘홍창골미나리농원’은 30여년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귀농한 김종현(60세), 정혜숙(60세) 부부가 지난해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충북도청을 퇴직한 김 씨는 ‘일자리창출팀’에서 근무하며 귀향 이후의 여생을 준비해왔다. 김 씨는 고향인 성본리의 풍부한 수원, 비옥한 토질과 낮은 구릉지대라는 지형에 적합한 작물을 알아봤다. 고향 사람들 대부분이 수박이나 인삼 농사를 짓고 있지만, 그는 친환경 유기농법에 의한 미나리와 시금치 등 야채농사가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주목했다. 그가 귀향할 성본리가 수도권과 인접하고, 중부.동서 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편리한 교통요건으로 인해 야채농사로도 충분히 성공가능한 것을 직시한 것. 이에 김 씨는 최근에 전국적으로 미나리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경북 청도를 수차례 방문했다. 청도에서 미나리 씨를 어렵게 구하는 등 농법을 전수받고, 스스로 연구하며 준비하면서 그는 오히려 음성에서 더 크게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홍창골미나리 재배는 부인 정혜숙 씨가 먼저 시작했다. 남편의 정년퇴임을 앞둔 지난 2009년 정 씨는 먼저 시댁으로부터 물려받은 2천1백여 평 밭에 비닐하우스 16동을 짓고, 틈틈이 내려온 남편과 함께 미나리 씨를 뿌리고 농사를 시작했다.

 

◈ 홍창골미나리의 다양한 효능과 사용법

홍창골미나리를 비롯한 일반 미나리의 효능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혈압을 낮춰주는 혈압 강화작용이 커서 고혈압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둘째, 미나리는 섬유질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장 운동을 촉진시켜서 변비를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다. 셋째, 체내의 열을 내려주고 독소를 제거해 홍역, 폐렴, 독감 등에 좋다. 넷째, 중금속을 해독하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특히 도시인들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 다섯째, 지혈작용을 촉진시켜주는 성분이 함유돼 있어 상처가 났을 때 피를 빨리 멈추게 하는 효능도 있다. 여섯째, 미나리는 칼로리가 거의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적극 권장할 만한 식품이다.

홍창골미나리는 여러 가지 식품에 함께 들어가면서 그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든다. 홍창골미나리로 전을 부쳐먹으면 특유한 향과 맛이 살아나 남녀노소가 즐겨먹을 수 있다. 미나리로 김밥 재료를 만드는 것도 적극 추천할만하다. 또 미나리를 김치와 물김치에 넣으면 일품. 무엇보다 홍창골미나리의 싱싱한 맛을 고스란히 맛보는 방법으로는 각종 과일과 야채를 넣고 갈아서 녹즙을 만들어 먹는 방법이다. 또한 홍창골미나리를 곁들인 골뱅이무침 등 각종 무침은 주당들에게 강력 추천. 미나리로 효소를 만들면 또 다른 건강식품으로 탈바꿈하게 된다.

 

◈ 친환경 농법 재배로 우수한 품질 보증

미나리는 보통 물이 많은 노지에서 자생적으로 자란다. 따라서 야생성 미나리는 대공 대부분이 비어 있다. 또 노지에서 생장한 야생성 미나리는 청결한 위생을 담보할 수 없다. 야생 미나리와 노지에서 재배한 미나리에는 거머리가 붙어있는 등 음식물로 섭취하기에는 거부감을 갖게 된다. 따라서 동전같은 것을 오랫동안 넣어 해독시킨 후 직접 먹거나, 끓는 물에 데쳐서 먹어야만 한다.

그러나 김 씨 부부가 생산하는 홍창골미나리는 물을 가두고 키우는 일반 미나리와는 확실히 다르다. 홍창골미나리는 파, 마늘처럼 비닐하우스 안, 최적의 환경 조건 아래서 생장한다. 경북 청도 한재 미나리를 벤치마킹하여 밤에는 물을 대주고 낮에는 물을 빼주는 농법을 도입했다. 이 농법은 거머리가 살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기 때문에 여기서 생산되는 홍창골미나리엔 거머리를 찾아볼 수 없다. 또한 홍창골미나리는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인증받은 친환경 퇴비(야심찬)로 재배한다. 소위 무공해 미나리를 생산하는 셈. 여기에 깨끗한 청정 지하수로 재배는 물론 세척까지 하여 포장 판매한다. 따라서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상품성을 갖췄다.

홍창골미나리는 8월 하순부터 9월 하순까지 파종하여 이듬해 2월부터 4월까지 1년에 한 번 수확한다. 현재 김씨 부부는 홍창골미나리 수확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분주하게 보내고 있다.

홍창골미나리의 특징은 일반 미나리에 비해 속이 꽉 차 있고, 연해서 씹는 질감이 우수하다. 이렇게 아삭아삭한 식감에 맛 또한 달고, 향도 훨씬 짙고 강렬하다. 따라서 찾는 이들이 많으며, 입소문을 타고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상담이 줄을 잇는다고 김 씨 부부는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 먹거리체험농장에서 가족들이 홍창골미나리와 삼겹살로 식사하고 있는 모습.
 
   
▲ 먹거리체험농장에서 맛볼 수 있는 삼겹살과 홍창골미나리.

 

◈ 상상야채뜰,먹거리체험농장 운영

이렇게 우수한 제품의 홍창골미나리를 대중화시키기 위해선 마케팅 역시 중요할 터. 이에 김 씨는 홍창골미나리 판매를 위해 인터넷 네이버에 ‘상상야채뜰’을 개설했다. ‘상상야채뜰’이란 ‘가장 좋은 환경에서 재배한 최고의 야채가 풍성한 곳’이라는 뜻이다. 홍창골미나리는 상상야채뜰에서 인터넷 주문을 받아 전국 어디든지 배송된다. 특히 구매자들로부터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친환경 미나리라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농장을 직접 찾아와 현장에서 구매하는 양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또 하나 홍창골미나리는 농장에서 직접 체험하고 맛볼 수 있다. 먹거리체험농장을 통해 김 씨 부부는 미나리 재배현장을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확인하여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한다. 또 소비자들은 보다 싱싱한 제품을 구매하는 기쁨을 맛보게 된다. 한참 수확기인 2월부터 4월까지는 홍창골미나리 체험농장(대소면 성본4리 698-2번지)이 운영된다. 홍창골미나리는 앞서 언급했듯이 일반 미나리와 달리 줄기가 굵고 꽉차 있어서 식감도 좋고 향기도 풍부하다. 따라서 기름진 삼겹살과도 환상적이 궁합을 이룬다. 미나리 줄기와 잎을 삼겹살에 돌돌 말아 먹거나 삼겹살과 볶으면 돼지고기의 잡냄새가 사라지고 육질이 부드러워 입안이 즐겁다. 여기서는 가족과 친구들, 회사 동료들이 직접 삽겹살을 준비해오면 싱싱한 미나리 맛을 만끽할 수 있다. 기자가 방문한 주말 오후, 체험농장에선 홍창골미나리 1kg를 1만원 정도 지불하고, 싱그러운 미나리에 풍성한 삼겹살 식탁에 둘러앉은 건강한 가족들의 웃음꽃이 만발했다.

 

◈ 미나리농장에서 힘차게 인생 2막을

앞서 소개했듯 30여년 공직생활을 마감한 김종현 씨는 홍창골미나리와 함께 인생의 제2막을 새롭게 시작했다. 농장을 찾은 옛 직장 동료들은 미나리를 재배하며 의욕적으로 새 인생을 시작한 김 씨를 하나같이 칭찬하며 부러워했다.

김 씨는 “제 고향 성본리를 포함한 대소면과 맹동면은 수박이 많이 재배되고 있다. 이런 지역에서 친환경 미나리를 수박 대체작물로 추천하고 싶다”며“특히 수도권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음성지역에 친환경미나리 재배단지가 앞으로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직 마지막 생활을 충북도청 일자리 창출팀장으로 근무한 그는 퇴직후에도 홍창골미나리농장을 통해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또 다른 보람을 느낀다며 행복한 웃음을 지었다.

건강한 봄의 향기, 홍창골미나리 구매와 시식에 대해 자세히 원하는 사람은 네이버 블로그‘상상야채뜰’(http://blog.naver.com/kjhyen54)과 홍창골미나리농장(043-878-7389) 김종현 대표(010-6247-7389)에게 문의하면 된다.

"늦기 전에 홍창골로 미나리.삼겹살 드시러 오세요~"

   
▲ '상상야채뜰' 제품으로 포장된 모습.

   
▲ 농장에서 미나리를 선별작업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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