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비 전액 수재의연금 기탁

수해 이재민 돕기 운동이 전국적으로 불꽃처럼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성화봉송 주자들이 교육여비로 받은 보상금 전액을 수재민돕기에 사용해 귀감이 되고 있다.

제14회 부산 아시아경기대회 음성군 성황봉송단으로 선정된 22명의 주자들은 11일 군청에서 열린 성화봉송 주자 교육루 받은 여비 30만8천원 전액을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을 위해 써 달라며 군에 기탁했다.

성황봉송 주자인 최병길(음성군 문화공보과)씨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 경기대회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성황봉송 주자로 나서게 됐고 주자들의 의견을 모아 교육여비 전액을 수재민 돕기에 사용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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