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애로사항, 건의 등 이용 불편

충북도 중 음성군의회만 여론 수렴코너 없어




각종 홍보와 안내, 주민 여론을 수렴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음성군의회 홈페이지에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수렴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음성군의회 홈페이지에는 의회 일반현황과 의회에서 하는 일에 대한 내용만 알려주는 형태로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어 주민들이 음성군의회에 건의나 애로사항 등을 하고 싶어도 공간이 없어 음성군 홈페이지 ‘군수에게 바란다’란을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도내 각 시군 의회 홈페이지에는 주민들이 의원들에게 건의와 애로사항 등을 말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주민들의 여론 등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음성군의회 홈페이지는 의회 안내만하는 것으로 불과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실제로 음성군 인근 지역인 진천, 괴산, 청원, 보은 등에는 ‘의회에 바란다’코너가 있으며 충주시에는 ‘시민의 소리’코너가 있어 주민들의 여론과 애로사항 등을 접수하고 있다.
충북도 11개 시군중 유리하게 음성군만 주민들의 여론과 애로사항 등을 건의할 수 있는 홈페이지 공간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주민을 대표하고, 주민들의 소리를 들어야 할 의회에서 타 지역 의회에서 개설해 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는 의회에 비해 음성군의회는 홈페이지를 개설하고도 주민의 편의에 대한 것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 김모씨(49·감곡면 왕장리)는 “타 시군 의회 홈페이지에는 주민들의 여론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주민을 위한 코너를 개설해 의회 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음성군의회만 유리하게 주민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 없다”며 “의회 활동을 위해 주민들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홈페이지 공간 개설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음성군의회 관계자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음성군 관계자와 협의를 하여 주민들의 여론을 청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음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