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체납 지방세 징수 총력 기울이기로

음성군은 이달 말까지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을 운영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6월 현재 지방세 체납액은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96억 원에 비해 35억 원이나 증가하였으며, 이중 5백만 원 이상 체납자의 체납액이 111억 원으로 84%를 차지한다.

이에 군은 5백만 원 이상 고액체납자에 대하여 부군수를 단장으로 고액체납액정리단을 구성, 체납자별 담당자를 지정하여 지속적으로 체납자를 관리하도록 했다.

또 고질체납자에 대하여는 관내·외 주소지를 방문 탐문조사를 실시 은닉재산의 압류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함으로써 고질 체납자의 인식 전환의 계기로 삼고 납세능력이 있으면서도 납부를 회피하는 체납자들에게 경종을 울린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간 고질체납자의 압류부동산을 공매하고, 직장조회를 통한 급여압류, 예금, 보험금등 금융자산 압류를 통한 강력한 체납처분과 출국금지,관허사업제한,명단공개,공공기록정보등록등 행정처분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급증하는 자동차세 체납액을 줄이기 위해서 체납차량번호판 영치팀을 상시 운영하고, 대포차량에 대하여는 즉시 견인조치 및 인터넷 공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군은 체납자에 대한 규제와 더불어 납부 촉구문를 일괄 발송하여 자진납부의 기회를 제공하고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을 감안하여 일시적 생계형 저소득층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납유도 및 체납처분 유예, 행정제재 유보 등 따뜻한 지방세정도 펼칠 방침이다.

이재무 재무과장은 “군민들이 납부하는 지방세는 활력 있는 복지음성을 위한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재원이므로, 이번 정리기간 중에 체납세를 자진 납부하여 행정적 불이익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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