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0대 총선, 충북 선거구 8석 유지될 전망

내년 20대 총선에서 괴산군이 남부 3군으로 편입되며, 중부권은 음성.진천.증평군 선거구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충북권 선거구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8석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여야 정치권은 현재 지역구 의석수를 246석에서 253석으로 늘리고, 비례대표 54석을 6석으로 줄여 47석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지난 20일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여한 '2+2 회동'을 갖고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 협상을 가졌으나 결렬됐다.

여야는 이날 지역구 의석수·정당 득표율에 연동하는 비례대표 선출방식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월말 인구를 기준으로 하고 지역구 253석과 비례 47석을 토대로 하면, 수도권은 10석이 늘고, 충청권 선거구도 2석이 증가하게 된다.

충청권 선거구는 대전 6석, 충북 8석, 충남 10석, 세종 1석 등 총 25개 선거구에서 27석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농어촌 선거구 감소 부분에서 괴산군이 남부권으로 권역조정을 통해 충북은 농어촌 선거구 감소를 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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