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울권역사업추진위...추운 겨울.썰매 마니아를 기다린다

생1리에 눈썰매장 홍볼흘 위해 현수막을 걸어놓고 있다.
생1리에 눈썰매장 홍볼흘 위해 현수막을 걸어놓고 있다.

생극 생1리 주민들을 비롯해 수레울권역사업추진위 관계자들이 썰매장 운영을 앞두고 추운 겨울, 썰매 마니아들을 기다리고 있다.

생극면(면장 김영관) 수레울권역사업추진위원회(회장 김춘태)는 생1리 1천여 평 논에 눈썰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눈썰매장은 새해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2개월 간 운영하며, 입장료를 비롯해 썰매는 무료로 빌려준다.

눈썰매장 운영을 준비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김춘태 생극면 수레울권역사업추진위원장은 “수레울권역사업은 음성군에서 천혜의 자연을 갖춘 수레의산을 중심으로 생성된 생리.오생리.차곡리 일원에서 고유의 문화와 사업을 개발.보존하는 각종 문화콘텐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은 사업 일환으로 썰매장을 운영해 잃어가는 겨울철 우리 놀이와 문화를 계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서 “다만 준비는 나름대로 열심히 했는데, 날씨가 추워지지 않아 걱정”이라며 연말에 추워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주민 K씨(47세.금왕읍 거주)는 “해마다 가족을 비롯해 이웃들과 함께 썰매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올해는 멀리 갈 필요가 없을 것 같다”며 환영했다.

생1리 썰매장은 60여 썰매를 새로 제작하는가 하면, 5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마련했다.

단 떢복이, 군고구마 등 먹거리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생1리 썰매장 이용에 대해 자세한 점은 생1리 김춘태 이장(010-3116-3629)에게 문의하면 된다.

눈썰매장을 운영하는 생1리 논에 만국기가 걸려있다.
눈썰매장을 운영하는 생1리 논에 만국기가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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