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경영으로 지역 농민.조합원들로부터 무한 신뢰받아

생극농협 전경.
생극농협 전경.

생극농협이 2015년 종합업적평가 전국 2위 달성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린 모습.
생극농협이 2015년 종합업적평가 전국 2위 달성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린 모습.

생극농협이 작지만 알찬 경영으로 지역 농민과 조합원들로부터 무한 신뢰를 받고 있다.

생극농협(조합장 조용호)이 2015년 농.축협 종합업적평가 전국 2위를 달성하며 전국적으로 농협 경영과 사업의 우수성을 알렸다.

이는 지난 2013년부터 3년 연속 전국 우수농협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으로 음성군 단위농협 가운데도 유일한 기록으로 알려졌다.

조용호 생극농협조합장은 “어려운 지역 여건에도 불구하고 우리 농협이 3년 연속 전국 우수조합으로 선정되기까지 열심히 일해준 임직원들과 애정을 갖고 이용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 조합장은 계속해서 “갈수록 열악해지는 농촌 환경속에 있는 조합원과 농민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희망을 주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생극농협은 지난 2015년 12월 31일 기준으로 2014년도와 비교해 6.9% 성장률을 보인 경제사업을 비롯하여, 예수금 690억 원, 상호대출금 230억 원의 실적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생극농협 김병용 전무는 이에 대해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편에 속한 우리 농협은 신용사업을 합리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꾸준히 경제사업 확대를 꾀하고, 조합원 복지를 증진시키려고 노력한 부분들이 이번 평가에서도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생극농협은 특히 경제사업 가운데 13.5% 성장률을 보인 판매사업 부분에서는 버섯(40억여 원), 수박(34억여 원), 복숭아(12억여 원), 호박(2억5천여만 원), 고추(2억4천여만 원), 기타(13억여 원) 등 총 105억여 원 가량을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경제사업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소득작물을 적극 육성하는 등 조합원 실익증진에 앞장서온 생극농협이 60여 수도작 농가 대상으로 광역방제기 공동방제에 주력하고 복숭아선별장 운영과 수박 출하 판매에서 경매업자와 적극적인 관계를 맺는 등 노력한 결과 지역농민과 조합원들 수입이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농협중앙회는 전국의 1,000여 개 단위농협을 농촌형 12그룹과 도시형 3그룹으로 나눠, 각 농협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종합업적평가는 매년 분기별로 경제.교육지원과 신용.보험 분야로 나눠 평가한 점수를 전.후반기에 합산해 평가해 시상하고 있는데, 생극농협은 농촌형11그룹에서 2013년 3위, 2014년과 2015년 2위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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