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교육감 취임2주년 9대 성과.향후과제 발표

취임2주년을 맞아 김병우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취임2주년을 맞아 김병우 교육감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16대 충청북도 김병우 교육감은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임 2주년 성과 및 향후과제를 발표했다.

‘함께 행복한 교육’을 비전으로, 신나는 학교․즐거운 배움․따뜻한 품성을 교육지표로 삼아 충북교육을 이끌어온 김병우 교육감은 취임 당시에 제시한 ▲행복교육감 ▲복지교육감 ▲환경교육감 ▲소통교육감 ▲문화교육감 등 5대 모델을 실천하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지난 2년은 아이들이 웃으면 세상이 행복해진다는 꿈을 다듬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하면서 전반기 9대 성과 및 후반기 중점 추진 과제 9개를 제시했다.

 

■‘행복한 배움을 위한 학교 혁신 추진

행복씨앗학교 20교, 준비교 20교를 운영하여 공교육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모든 학교에서 배움과 성장 중심의 학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교무행정지원팀을 운영하여 행정업무경감을 추진하고 있으며, 학기 중 교사 출장을 최소화하고 수업혁신을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하고 있다.

 

■ 제도혁신으로 행복교육의 기반 마련

‘0교시 수업 폐지’는 김병우 교육감이 취임 후, 첫 번째로 결재한 혁신 내용이다.

‘학생의 충분한 수면과 건강은 행복교육의 시작’이라며 0교시 폐지의 배경을 밝힌 바 있다.

또한 고입선발고사를 없애고 청주시 평준화고 학교 배정방법을 개선하여 중학교 교육과정 정상화와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으며, 초등학교 일제고사 폐지와 초·중등 학업성적관리시행 지침을 개정하여 점수를 넘어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평가 체제로 개선하였다.

그리고 충북교육청 업무 추진 매뉴얼을 정비하여 위기관리 대응 프로세스를 마련하였다.

이를 통해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구조를 활성화함으로써 집단지성을 활용한 효율적 행정업무 추진 기반을 구축한 것 또한 주목할 만한 제도 개선이다.

 

■ 따뜻한 품성을 기르는 인성교육

학생의 따뜻한 품성을 키우기 위해 ‘평화로운 심성 함양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로 학교 폭력 및 학업 중단률이 감소하여 2015년에는「생명존중 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초학력 우수 교육청」으로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었다.

‘양립하기 어려운 두 분야에서 교육가족의 자발성과 헌신으로 이룬 성과’이기에 더욱 의미 있다는 평이다.

5월 31일에는 학생·학부모·교직원이 서로 존중하며 배려가 살아있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해 충청북도 교육공동체 헌장을 선포하였다.

교육공동체가 모여 서로의 관심과 사랑을 확인하고 다짐하는 생활협약을 통해 민주적인 교육공동체 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

 

■ 학생들의 꿈을 찾는 진로·진학 교육 활성화

도내 126개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 중이며, 이를 지원하기 위한 지역별 진로체험지원센터(10개)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일반고 학생을 위한 진로변경 전입학제 실시 및 충북직업종합체험관 설치 운영 등을 통하여 진로직업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 교육지원을 위한 다양한 인프라 구축

지난 4월 19일에는 제천에 북부 영어체험센터가 문을 열었다.

제천을 비롯한 도내 북부권 학생들의 외국어 의사소통능력 신장과 도내 균형발전을 이끌어내겠다는 취지이다.

이밖에도 다양한 교육지원 및 균등한 교육복지를 위한 진로진학지원센터, 충청북도 특수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등 충북교육의 인프라가 구축 중이다.

 

■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 실현

충청북도교육청은 지역․계층 간 교육격차 해소하고 나눔과 배려의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체험활동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문화 중점학교 확대 운영 및 탈북학생을 위한 학습지원, 그리고 특수학교 학생들의 직업교육을 세심히 살피고 있다. 특히 내실 있는 초등 돌봄 교실 학부모 만족도는 92.51점(‘15)에서 95.21점(‘16)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 생태·환경 교육 기반 구축

생태환경 교육 체험학교를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생태적 감수성과 환경의 가치를 피부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학교숲 조성 ․ 생태체험 지역특화형 모델학교 운영 ․ 생태환경 교육 관련 예산 지원 확대를 통해 자연학습 공간과 녹색 쉼터를 늘리고 있다.

 

■ 교육공동체 참여를 통한 소통 활성화

교육계 내 행사 의전 간소화하고, 충북교원단체총연합회․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전국교직원노동조합충북지부 등과 단체협약을 체결하여 참여소통협력의 교육공동체를 구현하고 있다.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소통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감과의 톡&톡 및 소통토론회」를 추진하여 지역 공동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 문화적 감수성을 기르는 문화·예술 교육 활성화

꿈과 끼를 살리는 문화․예술 교실, 찾아가는 인문학 콘서트, 동아리 인문 한마당 등을 통해 청소년의 아름다운 꿈을 적극적으로 응원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공연기회 확대를 통하여 예술적 감성과 문화적 감수성을 신장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전반기가 함께 행복한 교육의 초석을 다진 2년이었다면 후반기는 믿음직한 공교육 실현의 2년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후반기 중점 추진 과제 9개를 제시했다.

후반기 학교 혁신의 방향은 아래로부터의 자발적 개혁이다. 단위학교가 변화의 중심이 되어, 교육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 수업과 생활지도가 최우선인 학교 정착

김병우 교육감은 후반기 교육정책 기조를 ‘믿음직한 공교육’ 실현으로 설정하고, 중점추진 선결과제로 ‘배움이 행복한 수업과 존중과 배려를 통한 생활지도가 최우선인 학교 정착’을 제시했다.

 

■ 충북 행복교육지구 운영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김병우 교육감은 학교혁신과 더불어 학교밖 교육생태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이 교육 협력을 추진하여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교육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충북 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한다.

 

■ 충북형 미래학력 신장 지원

현대 사회는 사회적·생태적 감수성 등 감성능력이 어느 때보다 중요시되고 있다.

김병우 교육감은 학생들이 지적 능력뿐 아니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 사회적 감성능력, 민주시민역량 등 충북형 미래 학력 증진을 강화하고 전인교육을 확대하여, 배움을 즐기고 따뜻한 품성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로 만들기 위해 안전체험관을 신설하여 체험중심의 안전교육을 확대하고, 학교 부적응 학생을 예방하고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벽지 및 오지 근무 교직원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한다.

 

■ 행복씨앗학교 지속적 확대 운영

학교 구성원의 자발성과 민주적인 학교운영을 바탕으로 즐거운 배움이 일어나는 공교육 모델학교인 ‘행복씨앗학교’를 확대 운영한다.

 

■ 교육복지 확충

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충북특수교육원을 확장 이전하는 등 교육복지 시설을 확충한다. 장애학생 능동적 사회참여 역량을 강화하고 돌봄 교실을 내실 있게 운영한다.

 

■ 생태․환경 교육 강화

충북 환경교육 체험센터를 신축하고 학교숲 모델을 조성하며, ESD(지속가능발전교육) 교원연수 등을 확대하여 생태 ․환경 교육을 강화한다.

 

■ 도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통과 협력’을 강화

학교운영위원회 등 교육가족과의 소통을 확대하는 등 도민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소통과 협력’ 역시 지속될 계획이다.

 

■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통해 테마형 인성교육을 강화

체육․놀이 활동을 강화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며, 세상을 보는 지혜와 품성을 길러주는 독서․인문학 교육을 강화한다.

또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바른 인성을 기르는 테마형 인성교육을 강화한다.

 

김병우 교육감은 “학교가 살아나면 아이들이 행복해 집니다.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하면 우리의 미래가 밝아집니다”라고 말하며 도민 여러분께 큰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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