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황배 25톤 선적 이어, 신고배 320토 수출 예정

삼성배가 대만에 수출 선적하며 지역사회 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배가 대만에 수출 선적하며 지역사회 기관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음성군 대표 농특산물인 ‘삼성배’가 대만 수출 길에 올랐다.

군에 따르면 삼성 수출배작목반(대표 진의장)이 재배한 원황배로 25톤(약 4만5000달러)을 31일까지 선적하고 앞으로 11월 중순에 2차로 신고배 320톤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 수출배작목반은 12명의 농가의 결성으로 시작하여 지난 2007년에 농림축산식품부로 부터 수출단지로 지정받았으며, 총 재배면적은 23ha, 연간생산량은 300여톤이다.

2006년부터 대만 수출을 해왔으나 2014년도에는 우박피해 등으로 고초를 겪었고 설상가상 대만 검역 문제 및 시장 악화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대만 수출을 위해 친환경 재배를 유도하는 등 꾸준한 준비를 해왔고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계속된 고온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당도와 향 등은 예년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의장 삼성 수출배작목반장은 “2014년 우박 피해와 주요 수입국인 대만의 잔류농약 전수검사 등으로 수출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안전한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여 농가 소득증대와 음성군 대표 수출 작목으로 육성되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고 말했다.

▲대만 수출을 위해 삼성배를 선적하는 모습.
▲대만 수출을 위해 삼성배를 선적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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