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큰 결단으로 대소장학회설립회 힘 보태

민병덕 대소면체육회장
민병덕 대소면체육회장

요즘 민병덕 대소면체육회장(50세)의 행보를 지역주민들이 주목하고 있다.

민병덕 회장은 지난 3월 23일 지역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결성된 대소면장학회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손달섭)에 체육회 기금 3,000만 원을 기부해 대소장학회 설립에 큰 힘을 보탰다.

이에 그치지 않고 민 회장 개인으로도 1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 9월 2일에 개최된 제33회 음성군민체육대회에서는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민 회장은 민속경기에 우승과 체육경기 준우승을 거둬 종합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올리기도 했다.

대소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민병덕 대소면체육회장 본업은 건설업.

“아휴~ 대단한 일은 아니에요. 그저 지역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건설 공사를 맡아서 먹고 살 정도”라며 겸손해한다.

이런 가운데 대소중학교총동문회장과 대소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지역발전협의회원, 대소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 추진위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민병덕 회장.

민 회장을 만나 가까이 지켜보아온 이들은 한결같이 순박하고 소탈한 성격과 뚝심있는 추진력에 주저하지 않고 엄지를 치켜올린다.

민병덕 회장은 “여러 가지 부족한 저를 믿어주시고 도와주시는 지역 선.후배와 동료분들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면서 “주위 분들의 기대와 믿음에 보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열정을 갖춘 지역 젊은이들로 구성된 체육회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통합.조정하는 일이 여전히 힘들다”고 토로하며 민 회장은 “체육회원들이 사업과 직장, 가정적으로 모두 좋은 일이 많이 있어서 이를 토대로 체육회가 더 활성화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랫동안 공직에 있으면서 민 회장을 지켜본 안상교 대소면장은 “민병덕 회장은 서민적인 소탈한 성격과 뚝심있는 추진력을 갖췄다”면서 “특히 일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교착상태에 있을 때 종종 민 회장은 단순하면서도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해법을 제시하곤 한다”며 칭찬했다.

민 회장과 함께 체육회 활동을 하고 있는 김학춘 대소면체육회 감사는 “민병덕 회장은 친화력 좋고, 추진력있는 지역 선배”라며 “앞으로 지역을 위해서도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23일 대소장학회 설립추진위에 장학기금 3,000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민병덕 대소면체육회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지난 3월 23일 대소장학회 설립추진위에 장학기금 3,000만 원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민병덕 대소면체육회장.(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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