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당- 박희남,임옥순,최종숙, 한국당- 김순응,송춘홍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여성들. 사진 왼쪽부터 박희남 한국여성농업경영인 음성군회장, 임옥순 민족통일음성군협의회장, 최종숙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민주당 공천을 희망하고 있는 여성들. 사진 왼쪽부터 박희남 한국여성농업경영인 음성군회장, 임옥순 민족통일음성군협의회장, 최종숙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음성군의원 비례대표 자유한국당 공천을 희망하는 여성들. 사진 왼쪽부터 김순응 한국여성정치연맹 음성군회장, 송춘홍 생극주민자치위원장.
음성군의원 비례대표 자유한국당 공천을 희망하는 여성들. 사진 왼쪽부터 김순응 한국여성정치연맹 음성군회장, 송춘홍 생극주민자치위원장.

내년 제7회 6.13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년도 채 남지 않았다.

이에 따라서 기초자치단체 음성군의원 비례대표 후보 출마자들이 하나, 둘 서서히 윤곽이 드러나고 있어 벌써부터 유권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음성군은 군의원 비례(여성)대표를 1명을 선출하는데, 이를 놓고 지역사회와 여성계에서 자천타천 물망에 오르는 이들이 있다.

현재 다당체제인 중앙정치와는 달리 음성군 정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제1 야당인 자유한국당으로 크게 나뉘어져, 제3의 당으로부터 공천받고 활동을 하기에는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일단 당으로부터 공천을 받아야 본 선거에 나설 수 있는 군의원 비례대표 출마 예상자들 역시 현재로선 양당으로 크게 구분된다.

먼저 여당인 더민주당은 박희남 음성군여성농업인회장, 임옥순 민족통일음성군협의회장, 최종숙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 등 후보군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한층 구체화 되고 있다.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에는 김순응 한국여성정치연맹 음성지회장과 송춘홍 생극주민자치위원장이 공천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여당 후보군인 박희남 음성군여성농업인회장은 15년간 민주당과 함께 적극 활동해왔으며, 임옥순 민족통일음성군협의회장은 지난 선거에서 공천을 받은 바 있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최종숙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당적을 두고 있지 않지만 민주당의 러브콜을 기대하고 있다.

야당 후보군인 송춘홍 생극주민자치위원장은 지난 선거 2번의 공천을 받았으나 아쉽게 의회입성을 미뤄왔으며, 김순응 한국여성정치연맹 음성지회장은 과거처럼 자유한국당과 함께하며 공천을 준비하고 있다.

과거 선거에서 그랬던 것처럼, 음성군 비례대표 출마 후보군으로 전혀 거론되지 않았던 의외의 인물들이 선거를 목전에 두고 출마의사를 밝힌 경우가 종종 있어, 앞으로 비례대표로 나설 여성 후보들이 더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 전망된다.

현재 음성군의원 비례대표로 출마하려면 유력 정당 공천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문으로 사실상 당락을 결정한다고 볼 수 있다.

내년 지방선거는 여야가 바뀌면서, 지난 선거까지 여당이었던 당시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선호한 반면, 이번엔 여당인 더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를 희망하는 이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게 지역 정계 현실이다.

한편 음성군의원 비례대표 당선 역사를 보면, 지난 2006년 제4대 선거는 당시 한나라당이, 제5대 선거는 민주당, 그리고 3년 전 제6대는 당시 새누리당이 가져가면서 2개 거대정당이 교대로 차지해왔다.

주민 C씨(금왕읍)는 "비례대표는 군민이 직접 선출하는 게 아니고, 당의 결정에 따라 당선되는 만큼 지금까지 비례대표 의원 대부분은 소속 정당의 눈치를 많이 보며 활동해온 것 같다“면서 ”하지만 지역 발전과 진정한 지방의회 확립을 위해서 이제부터는 당보다는 먼저 지역주민의 뜻을 대변하고 소신있게 일하는 사람이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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