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초 별밤 캠프에서 건강 밥상 선물

맹동초 교사와 가족들이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맹동초 교사와 가족들이 어린이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맹동초등학교(교장 이정애)는 7월 27일~28일 책사랑 별밤 캠프 일환으로 4~6학년 학생들에게 사랑가득, 정성 듬뿍 들어간 건강 밥상을 선물했다.

27일 저녁 학생들은 선생님과 함께 지역 농산물로 만든 김치와 불고기 쌈밥으로 건강 밥상을 차리고 텃밭에서 가꾼 옥수수를 수확하여 옛날 밤참을 만들었다.

별빛을 보며 밤참을 먹으면서 바쁜 일상으로 가슴 깊이 묻어 두었던 이야기를 나누며 사제 간에 돈독한 정을 쌓았다.

이튿날 아침에는 식생활관을 카페처럼 꾸며 화사한 분위기로 만들고 선생님들이 호텔식 아침 식사를 준비하였다.

학생들은 선생님이 구워주시는 노릇노릇 바삭 토스트와 달걀프라이를 터지지 않게 예쁘게 부쳐주시려 노력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에 학생들은 감사의 미소가 입가에서 떠나질 않았다.

알록달록 씨리얼도 입가에서 사랑과 함께 녹아 내렸다.

손채은 학생(4학년)은 “학교에서 잠을 자면서 친구들과 저녁밥과 밤참을 지어 먹었던 일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선생님들이 차려 주신 알록달록 호텔식 아침식사에 담긴 선생님의 사랑을 듬뿍 맛 볼 수 있어 정말 행복했어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김선희 영양교사는 “별밤 캠프 및 사랑 나눔 식생활 교육을 통해 스승과 제자가 서로 사랑을 확인하고 건강 밥상을 만들어 보면서 우리 것에 대한 가치를 발견하고 바람직한 식생활 의식을 함양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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