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새마을회원들, 사랑의 김장배추 심기행사 가져

맹동면 새마을회원들이 배추묘를 심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면 새마을회원들이 배추묘를 심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맹동면(면장 박제욱)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고황민.지옥자)가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위한 김장 배추묘를 심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맹동면은 지난 31일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주관으로 쌍정2리 배추밭 300여평에 약 1500포기의 배추를 심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마을 회원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고황민 맹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새마을이 중심이 되어 마을 어르신들과 지역의 소외 계층을 위한 김장배추 심기행사를 벌여 가슴 뿌듯하다”며, “아무쪼록 오늘 뿌린 씨앗들이 잘 자라나 추운 겨울 힘들게 삶을 이어갈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결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제욱 맹동면장도 “마을의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겨울을 훈훈하게 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솔선수범해 나서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고맙다”며, “주민들의 따뜻한 사랑에 화답하기 위해 맹동면도 가능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맹동면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은 해마다 초가을 김장배추 묘종을 함께 심는 행사를 벌여, 11월 수확해 마을 경로당에 공급하는 등 선행의 중심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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