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초 24일 ‘꽃동네 어르신 효사랑 잔치’ 전개

맹동초 어린이들이 꽃동네 어르신 잔치 부채춤 공연을 하고 있다.
맹동초 어린이들이 꽃동네 어르신 잔치 부채춤 공연을 하고 있다.

맹동초등학교(교장 이정애) 3~5학년 학생 29명은 10월 24일(화) 관내 꽃동네 노인전문요양원 ‘구원의 집’을 방문하여 부채춤, 깃발춤, 기타· 우쿨렐레 연주 등을 하며 ‘꽃동네 어르신 효사랑 잔치’를 하였다.

효사랑 잔치와 함께 학교 텃밭에 심어 정성으로 키운 고구마를 직접 수확하여 병마와 외로움에 고생하시는 꽃동네 구원의 집 어르신들과 학교 근처에 살고 계신 독거노인 어르신들께도 전달하였다.

예상치 못한 아이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귀한 선물을 받게 된 꽃동네 어르신들과 독거노인 어르신들은 손자 손녀 같은 학생들의 손을 잡아주시는 등 연신 고마움을 표현하며 학생들과 함께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이 행사에 참가한 최유석(3학년) 학생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 같았다. 작은 솜씨지만 우리 모습을 보고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행복하고 뿌듯하였다”고 말했다.

이정애 교장은 “효사랑 잔치와 직접 키운 농산물을 어려운 어르신에게 전달을 하며 현대사회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바로 세우고, 나눔의 기쁨과 배려하는 마음을 키울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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