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남초 ‘원남 독서축제’ 열어

원남초 어린이들이 김경구 작가와 작가와의 만남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남초 어린이들이 김경구 작가와 작가와의 만남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원남초등학교(교장 마상인)는 지난 11월 8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전통과 책의 만남을 주제로 원남 독서축제 ‘BOOK적 BOOK적’을 열었다.

이번 원남 독서축제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펼쳐졌는데, 1부에서는 동시집 ‘앞니 인사’의 저자이며 우리 지역 작가인 김경구 아동문학가를 초대하여 작가와의 만남을 가졌다.

김경구 작가는 작가가 된 사연, 동시 감상, 동시 짓는 방법 강연 후 학생들이 직접 동시를 지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부에서는 전통 관련 책 읽기와 체험을 위주로 독서체험 코너를 마련하였다.

선생님이 들려주시는 그림동화책을 함께 보고 책 놀잇감 만들기, 우리나라 전통 민속놀이 도감을 보며 고누놀이, 실뜨기, 땅따먹기 등 실내 전통놀이하기, 전통 먹거리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만들어 먹기 체험을 통해 전통과 책의 조화로운 만남의 장을 경험하였다.

권다비다 학생(4년)은 “동시 짓기가 어려운 줄 알았는데 작가님의 강연을 듣고 직접 지어 보면서 재미도 있었고, 흥미도 생겼다”며 작가 직업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마상인 교장은 “원남 독서축제 BOOK적 BOOK적을 통해 책과 친구가 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며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을 발견하고 항상 책과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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