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 이용자 L씨 병원비 150만 원 전달

금왕라이온스 회원들이 장애인 L씨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왕라이온스 회원들이 장애인 L씨에게 후원금을 전달하고,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왕라이온들이 음성군의 한 장애인 돕기에 나섰다.

12월 4일(월), 음성군장애인복지관(관장 전병세) 2층 회의실에서는 '금왕라이온스클럽(회장 이명섭)의 이웃돕기 후원금 전달식'이 진행되어 추워지는 겨울에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평소 장애를 지닌 부인과 단둘이 오붓하게 살던 L씨는 얼마 전 부인이 질병으로 중환자실에서 투병하시다 사망하면서, 병원비, 장례식 비용 등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를 전해 들은 금왕라이온스 이명섭 회장은 회의를 통해 선뜻 L씨 비로 쓰라며 150만 원을 후원한 것.

L씨는 후원금 전달을 받은 후,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감사의 말을 했다.

이명섭 금왕라이온스 회장은 “장애와 더불어 최근 부인과 사별한 L씨에게 용기를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금왕라이온스 회원들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부는 가족과 친인척이 없어서 장례식 때도 복지관의 동료장애인들과 복지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돈을 모아 주고 앞장서서 장례를 치루어 주었다.

금왕라이온스클럽은 평소에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방면으로 후원과 봉사를 펼치고 있어 우리 지역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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