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필용 군수 맹동면 순방에서 주장

이필용 군수 맹동면 순방에서 주민이 마산산단 개발업체를 반대하는 뜻을 강력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필용 군수 맹동면 순방에서 주민이 마산산단 개발업체를 반대하는 뜻을 강력하게 전달하고 있다.
▲이필용 음성군수가 군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필용 음성군수가 군정을 설명하고 있다.

맹동면민들이 봉현리에 소재한 J리사이클링이 추진하고 있는 폐기물소각장과 맹동면에서 진행되고 있는 인곡산단, 마산산단 개발에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이필용 음성군수가 맹동면을 순방한 자리에서 맹동면민들은 음성군의 폐기물소각장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주문하는 한편, 군에서 추진하는 인곡산단과 마산산단 개발에 대해 반대한다며 음성군을 성토했다.

2018년을 맞아 이필용 군수가 군민과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 이날 맹동면사무소 회의실에는 우성수.이상정.한동완.김윤희 음성군의원, 박제욱 맹동면장을 비롯한 지역기관사회단체장들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혁신도시 주민들과 일부 맹동면 주민들은 현재 폐기물소각장에 대한 정확한 상황을 공개하라며, 음성군에 대한 불신을 강력하게 표출했다.

또한 인곡산단개발 자체에 대하여 반대하고, 마산산단 개발업자의 도를 넘은 겁박과 횡포가 있었다고 주민들은 주장했다.

나아가 혁신도시에 조성할 예정인 실내체육관과 수영장을 원안대로 진행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필용 음성군수는 “J리사이클링이 추진하려는 폐기물소각장에 대해 음성군은 대다수 지역주민들 뜻에 따라 법적인 절차에 밟아 허가를 불허할 방침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답변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들은 여러 차례 음성군 행정에 대한 불신을 드러냈으며, 급기야 한동완 군의원이 “음성군이 주민을 기만하고 있다”면서 행사 도중 자리를 박차고 퇴장하기도 했다.

또한 이 군수는 “현재 음성군 곳곳에 산재해 있는 2,000여 기업체들로 인해 물 부족,화재 등 안전문제, 환경오염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단개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또 “혁신도시 체육시설 문제는 혁신도시를 유치하며 음성군이 실내체육관.수영장을, 진천군은 종합운동장을 각각 건설하기로 약속했었다”면서 “그러나 진천군에서 약속을 어기고 미니 축구장을 건설함에 따라, 음성군은 면소재지와 혁신도시 사이에 운동장.실내체육관.수영장을 갖춘 종합체육공원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고, 처음 실내체육관으로 사용하려던 부지는 장기적인 시간을 두고 결정해 유럽형 공원을 조성하는 바람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 맹동면민들은 ▶통동저수지 둘레길 조성,▶게이트볼장 인조잔디 교체,▶하수처리설사업에 꽃동네.쌍정3리 포함,▶AI예방강화를 위한휴지기제 연장,▶면사무소 신축, 면소재지-군자리 도로구조 개선 등을 건의했다.

▲이필용 음성군수 맹동면 순방 자리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건의하고 있는 주민 모습,
▲이필용 음성군수 맹동면 순방 자리에서 지역 현안 해결을 건의하고 있는 주민 모습,
▲이필용 군수 맹동면 순방 모습.
▲이필용 군수 맹동면 순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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