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학생 상담. 적극 도와 사회 일꾼 키워내

우성수 음성군의원.
우성수 음성군의원.

음성군의회 교사출신 우성수 군의원의 ‘지역 청소년 사랑은 변함이 없다.’

우성수 의원은 1984년 교직에 첫 발을 내딛은 이후, 2013년 명예퇴직할 때까지 교직을 천직으로 알고, 제자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우 의원은 명예퇴직 후에도 금왕청소년문화의집 초대 관장으로 일하는 등 청소년들 옆을 지켜왔다.

우 의원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봉사단체 ‘음성희망누리’를 통해 극빈가정과 위기가정 자녀들을 친부모처럼 돌보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잘 다독여 학업에 임하게 함은 물론, 극빈가정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주위 독지가들과 힘을 합쳐 학비를 마련해주기도 하였다.

우 교사가 무극중학교 재직시절, 무극중 졸업생이 오창 청원고등학교에 진학한 후 여러 가지 어려운 형편으로 인해 학업을 중도포고 말았다.

이에 우 교사는 적극적으로 상담을 통해 이 학생을 이듬해 관내 매괴고등학교에 입학시켜, 3년간 정성으로 보살폈으며, 이 학생이 공립대학에 진학하자, 등록금까지 마련해 주기도 했다.

이와 같이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는 학생들 중에 우 의원으로부터 도움을 받아 힘든 시기를 잘 극복하고 교사 임용고시에 합격해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가 하면,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동하는 이들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 의원은 군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청소년 사랑은 남달랐다.

교직에 몸담고 있는 동안 제자들에게 반기문리더십을 가르쳐 왔던 우 의원은 음성군의회에 입성한 후 바쁜 의정활동 가운데에도 매년 ‘UN의 날’을 전후로 해서는 음성 반기문생가마을을 찾는 세계청소년평화대사들을 정성껏 영접하며 반기문기념관 관람과 음성지역 농촌체험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노력해오고 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 30여 명 정도 6.25전쟁 참전국 중심으로 선발된 세계소년평화대사는 해마다 한국을 9박10일 일정으로 방문하는데, 음성에는 1박2일로 반기문 생가마을에 찾는다.

우 의원이 군의원 되기 전부터 현재까지 우 의원과 함께 10여년 간 음성군 홍보는 물론 세계평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소헌영 세계평화나눔재단 이사장은 “우성수 군의원의 희생과 봉사로 자라나는 세계청소년들에게 평화정신을 심어줄 수 있고, 귀한 농촌체험도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어려울 때 우 의원의 따뜻한 손길로 보살핌으로 위기를 극복했다는 A(18세)양은 “우성수 선생님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어른이 되면 가난해서 학업을 포기하거나 가정적으로 위기에 처한 후배들을 기쁜 마음으로 돕겠다”고 약속했다.

우성수 군의원이 어린이날 기념행사장에서 엄마에게 자녀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우성수 군의원이 어린이날 기념행사장에서 엄마에게 자녀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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