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초 『책 읽어주는 학부모』 프로그램 운영

소이초 학부모가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소이초 학부모가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다.

소이초등학교(교장 임영택)는 20일 오전 아침활동 20분간 도서실에서 소이도서실 운영 프로그램 『책 읽어주는 학부모』활동을 실시했다.

소이도서실 운영 프로그램인 『책 읽어주는 학부모』는 일년 내내 매주 수요일 오전 아침활동(8:40~9:00)시간의 20분을 활용해 이루어지며 본교 학부모의 희망을 받아 진행된다.

학생들은 엄마가 읽는 모습에 집중을 하며, 놀라는 장면에는 같이 깜짝 놀라고 웃긴 장면에는 친구들과 까르르 넘어가며 책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마치 집에서 엄마가 읽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집중하며 듣는 모습이었다.

또한 학부모들이 도서도우미 역할도 해주셔서 학생들은 마음 편히 놀러와 책도 읽고 친구들과 이야기도 나누는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다.

3학년 권희연 학생은 “내가 직접 읽는 것보다 더 좋았다. 이 시간이 기다려질 거 같다”고 말했다.

김보길 학부모는 “처음에는 낯설고 쑥스러웠지만 아이들이 귀 쫑긋하며 듣는 모습에 더 열심히 읽어주어야겠다며 책 읽어주는 엄마 활동을 통해 많은 아이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임영택 교장은 “책 읽어 읽어주는 활동을 통해 학교의 여러 교육 활동에 학부모의 관심을 유도하고 아울러 학교의 독서 교육이 가정과 연계되어 지역 사회로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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