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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의 시작은 가정에서 부터변나영 충북음성가정(성)폭력상담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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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1  16: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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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의 가치관을 확립하고, 자아를 찾아가는 시기인 청소년기에 여성과 남성이 다

르지 않은 평등한 존재임을 알게 하고, 서로의 신체적 특징이나 차이점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아이들은 자라면서 접하는 다양한 환경 속에서 많은 영향을 받는다.

그 중 수십 년을 함께 생활하는 부모와의 생활은 인성교육에 거의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과 태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유이다.

부모가 무의식적으로 내뱉는 말과 작은 행동도 아이들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

칠 수 있기 때문에, 성차별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반성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해서는

안 된다. 남녀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 없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가정에서 자

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양성이 평등하다는 가치관을 가질 수 있다.

조지아 주립대학에서 성폭력 발생 원인에 대해 연구한 결과에는 성차별주의를 내포

한 사회적 통념들이 성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자료를 발표하였다.

즉 성폭력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성차별적인 문화를 개선해나가야만 한다는 것

이다.

성차별적인 말을 결코 가벼운 농담처럼 여기거나 사소한 문제로 치부하지 말아야하

며 특히 청소년기 이들에게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부모님, 선생님,주변

어른들로부터 듣는 성차별적인 말과 행동들은 선입견과 고정관념을 갖게 한다.

아이를 양육하다 보면 무심코 던지는 말속에서도 성차별 의식과 성별 고정관념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왜 씩씩하지 못하고 울고 있니?”, “여자 아이는

이뻐야지“, ” 어른한테 말대답하면 안 돼” 등의 대화는 성 역할 고정관념을 심어

주게 되고 무의식중에 아이로 하여금 자기표현과 주장을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성별 고정관념은 종종 외모를 언급하거나 행동을 제한하는 방식에서도 비롯되는 경

우가 많다. “여자애가 왜 바지만 입느냐?”, “남자아이가 너무 말랐다” 등의 대화는

성차별적 인식을 강화시킨다. 이러한 인식 때문에 여자아이들은 “날씬해야 하고,얼

굴이 예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게 된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칭찬으로라도 외모

를 평가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또한 집안일은 가족구성원 모두가 함께 하는 것임을 어려서부터 알려주고 부모가

먼저 일상생활 속에서 보여주는 살아있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가정에서 언제나 집안일은 엄마가 하고, 아빠는 무관심하다면 아이들은 그것이 불

합리한 일이라는 것을 인식하지도 못한 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여자, 남자 일이 구분된 것이 아니라 가족 구성원 각자의 시간과 형편에 따라 나누

어 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가족이 함께 세운 계획을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모습

을 보여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양성평등에 대한 가치관과 상대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체험해가는 것은 그 어떤 교육보다도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방법이라고 생각

한다.

어린 시절, 올바르게 형성된 성 의식과 가치관은 어른이 된 후 자신의 삶을 주체적

이고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아주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또한 사회에서 만나는 다양한 인간관계속에서 원만하게 소통하고 공존할 수 있는

능력을 만들어줄 것이다.

학교교육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가정교육이다. 그곳에서 부모로부터 형제 자매로부

터 보고 체험하는 삶 교육들이 평생 어른이 되어 살아가는 동안에도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지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느끼며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의 사

회가 모두에게 평등하고 안전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부모와 주변 어른들이 먼

저 변하고 더욱 더 노력해 나가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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