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복합치유센터 음성군 유치 확정

소방복합치유센터가 음성군으로 유치가 확정됐다.

7월 16일 오후, 소방청은 소방복합치유센터 부지로 충북혁신도시 음성군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음을 발표했다.

이에 음성군 관계자와 음성군민들은 크게 환영의 뜻을 밝혔다.

지난 7월 1일 군수로 임기를 시작하며 첫 성과를 올린 조병옥 군수는 "소방치유복합센터를 유치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11만 음성군민과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소방치유복합센터가 음성군민을 비롯해 중부4군, 나아가 전국 소방가족들이 이용하는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대수 국회의원은 “지역주민들의 성원과 열망이 이루어 낸 성과라면서, 주무부처인 소방청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와 소통하며 예산확보와 본격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음성, 진천을 비롯한 26만 충북 중부권 주민들 상급 의료서비스 혜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방복합치유센터 추진 사업을 위해 소방청은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전기홍)를 구성하고, 2018년 1월 후보지를 신청받은 결과, 전국 62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신청했으며, 6월 20일 충북혁신도시 음성군지역을 포함한 14곳을 1차 선정하고, 7월 6일 실사단 현지 방문, 13일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16일, 충북혁신도시 지역인 음성 맹동면이 1.2차 평가점수 합산 총 831.89점을 획득해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

음성군 맹동면은 국토 중심에 위치한 장점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단체의 강한 의지와 병원 건립 과정의 경제성 등이 뛰어나 좋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추진위원회 전기홍 위원장은 "그동안 소방공무원들이 재난현장에 상시 노출됨에 따른 정신적 장애와 반복되는 부상에 치료하기 위하여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추진하게 되었다"면서 "7월 중으로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 예비 타당성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요구하여 사업 이행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사업은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소방공무원 근무환경에 특화된 12개 내외의 진료과목을 갖춘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을 2023년까지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