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유 이정자

가지에 홀로 앉아

하늘을 엿보는 산까치

미운 이 생각 않고

흰 구름 머리에 인채

바람길 엿본다

 

그렇게 한철 보내고

가슴에 채운 자락

겨울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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