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가정.다문화센터 3개월 바리스타 취득과정 운영

(사)글로벌투게더음성이 운영하는 이음까페 금왕점 모습.
(사)글로벌투게더음성이 운영하는 이음까페 금왕점 모습.

글로벌투게더음성이 관내 취약계층에게 취.창업교육과정을 지원한다.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복동, 이하 '건강가정.다문화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사단법인 글로벌투게더음성(이사장 이영분, 이하 ’글로벌투게더음성‘.)은 결혼이민자 및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북한이탈주민 등 음성군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취·창업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건강가정.다문화센터를 통해 대상자를 모집, 선발하고 선발된 이들에게는 3개월 과정의 바리스타 전문자격과정 교육을 제공한다.

10회차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2019년도까지 지역 내 100여 명 대상자에게 자격취득 기회가 부여될 예정이다.

법인 관계사인 삼성전자의 지정기탁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운영하는 이번 사업은 단순히 취·창업교육서비스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대상자 선발에서 교육진행, 자격발급까지 체계적인 관리를 통하여 교육 후에도 대상자들이 실질적인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강가정다문화센터 정복동 센터장은 “우리 센터뿐 아니라 지역의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조하여 이번 교육이 단순한 자격취득만으로 끝나지 않고 대상자들의 취·창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인 글로벌투게더음성은 2011년도부터 음성지역의 결혼이민자 201명을 전문바리스타로 배출하였고, 이중 42명을 운영하고 있는 다문화카페(Cafe e-um)의 바리스타로 채용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의 교육이수자들도 향후 카페이음의 결원시 전원 우선 채용대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카페이음은 지역 주민들의 소통 및 사회통합의 장으로써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사)글로벌투게더음성 장대성 사무국장은 “이번 교육은 그간 우리 법인이 음성지역에서 다문화가족만으로 국한해 제공해 왔던 취·창업서비스의 대상을 광범위하게 확대하는 시발점인 셈이다. 앞으로 관계사 및 지자체와 협조하여 바리스타교육 외에도 다양한 취·창업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여러모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취·창업교육서비스와 연계한 고용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신규 사업도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의 1차 교육일정은 9월 6일 금왕분소에서 개강하였으며, 계속될 교육일정의 문의 및 신청은 글로벌투게더음성 사무국(043-873-8732)와 음성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43-873-87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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